오늘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, 대한을 맞았다
대한 (大寒) 은 해가 끝나고,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.
대한이 지나가다
또 새로운 윤회가 시작됩니다.
늦겨울이지만
이때의 삼백산은 운무가 짙다
먼 산이 보일락말락 하다
더욱 아름답고 광활하게 보이다
봄이 가까워지자 이미 그 한기가 뼛속까지 스며들지 않았다
같은 나무 위에서
또 다른 색깔의 나뭇잎이 보여요.
사계절의 아름다움이 응집되어 있는 것 같다
우뚝 솟은 삼나무가 가지런히 널려 있다.
엽정홍
양쪽의 나뭇잎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다
봄의 신호를 전하고 있다
마지막 절기 안에서.
우리 함께 추위를 뛰어넘자
포옹하다
다가오는 새봄을 기대하고 있다
내년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
-END-
기획: 나북석
심사: 당표
편집:진덕용